계절은 추분(秋分) 지나니 
날씨도 제법 쌀쌀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촬영소식' 쓰기도 
여러분께 알리기도, 멋쩍네요.

사진[1]은 1982년 전주 완산 칠봉에서
무당이 치성(致誠) 드리는 사진,

사진[2]는 1984년 전주에서 
쌀과 엽전으로 점(占)치는 모습.

옛날 어릴 땐 고뿔만 걸려도 할머니가
'당골에미' 데려다 '잠밥' 먹이던 시절,

변소엔 치간귀신, 곡간에는 곡간귀신, 
처녀귀신, 총각귀신, 몽달귀신, 물귀신.. 
귀신(鬼神) 도깨비가 그리도 많던 암흑기(!?)

21세기 현대문명 코로나 괴질(怪疾)은 
오장육부 밝히는 '의학'이 귀신(貴信)이라,
 
외로우면 '온라인 점(占)'치는 신세대(新世代) 

거리두기, 사진도 찍을 겸
서울에선 '언택트 골목 여행하기' 

어떤 주부는 운동도 할 겸
시간, 돈도 벌 겸, '편의점 도보배달'이라.

일거양득(××糧×), 일상(日常)의 
지혜, 사토리(さとり 悟)여..

코로나19의 포스트 모던이여..!?   
 
보시는 대로 연락바랍니다. 

장소와 시간은 은하 아파트, 
2020년 9월 27일(일) 오전 9시 

대금산조 폰&PC ♬♪